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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SK, 롯데와 주말 3연전 '항구 시리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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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을 맞아 올 시즌 두 번째 ‘항구 시리즈’를 진행한다.

‘항구 시리즈’는 양 구단이 프로야구 흥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라이벌 매치다. 대한민국 야구 발상지 인천과 뜨거운 야구 열기로 유명한 부산이 ‘진정한 구도의 주인을 가리자’는 컨셉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양 팀 선수들이 각 팀의 연고지역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3연전 시리즈의 처음과 끝 경기인 28일, 30일 경기에서 SK는 인천군 유니폼을, 롯데는 동백 유니폼을 각각 입는다.

관중석에서도 양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물병 세우기, 얼음 깨기, 수박 빨리 먹기 등 ‘대결’ 컨셉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야구 흥행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배려와 화합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가장 특색 있는 이벤트는 ‘대표 응원가 바꿔 부르기’이다. 이미 양 팀은 첫 번째 항구시리즈였던 지난 7월 7일~9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클리닝타임에 SK의 대표 응원가인 ‘연안부두’의 1절과 롯데의 대표 응원가 중 하나인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1절씩 나눠 부르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야구팬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방식을 업그레이드한다. 7회말 종료 후 SK팬들은 흰색 비닐봉투를, 롯데 팬들은 주황색 비닐봉투를 머리에 쓰고 롯데의 대표 응원가 중 하나인 ‘부산갈매기’를 함께 부른다. 8회 초 종료 후에는 양 팀 팬들이 모두 핸드폰 플래쉬를 활용해 SK의 대표 응원가인 ‘연안부두’를 합창한다.

또한 양 팀 응원단은 항구 시리즈 주말 경기에 방문하는 모든 팬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7월 29일, 30일 경기에서 함께 개문인사를 진행하고 그라운드 합동 공연, 상대 응원단상에서 공연하는 크로스 공연 등을 통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고객가치혁신그룹의 임성순 매니저는 “항구시리즈리는 색다른 매치업 이벤트를 통해 홈 팬 분들뿐만 아니라 인천SK행복드림 구장을 찾는 원정 팬 분들도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즐기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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