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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모리뉴 "UEFA의 바일리 추가 징계는 정말 가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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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트 감독이 에릭 바일리(23)에게 부과된 유럽축구연맹(UEFA)의 추가 징계에 불만을 토로했다.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모리뉴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바일리에게 내려진 3경기 출장정지에 대해 "레드카드는 준결승 때 일이다. 결승 출장정지 징계로 충분하며, 결승에 뛰지 못한 것만으로도 큰 처벌"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바일리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인데 유로파 리그 결승과 슈퍼컵에 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정말 정말 가혹한 일"이라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수비수이기도 한 바일리는 UEFA가 지난 5월 2016∼2017 유로파 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혼전을 벌이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맨유가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를 때 벤치를 지켰다.

UEFA는 최근 윤리·상벌위원회에서 추가 징계를 결의, 바일리는 다음 달 9일 오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슈퍼 컵 경기, 2017∼2018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출전도 봉쇄했다.

맨유는 27일 오전 미국 메릴랜드 페덱스필드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컵(ICC) 친선경기를 벌인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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