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 본선 출전 위한 결정
월드컵 개최국 지역예선 참여는 처음
최종예선 참가에 따른 논란 가능성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만난 한국과 카타르.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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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 참여하겠다는 개최국 카타르의 요청을 승인해 26일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했다. 월드컵 역사를 통틀어 자동 출전권을 갖는 개최국이 지역예선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타르가 굳이 지역예선에 나서는 건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AFC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지역예선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과 통합해 운영 중이다. 2차예선에 진출한 40개국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최종예선에 오른 12팀은 2019년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도 자동으로 확보했다. 남은 12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2차예선에서 탈락한 13위~36위 24팀이 별도로 경쟁 중이다.
마찬가지로 카타르가 개최하는 2022년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예선은 2023년 아시안컵(개최지 미정) 지역예선을 겸한다. 카타르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는 이유로 지역예선에 불참할 경우 2023년 아시안컵 무대를 밟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2022년 월드컵 개최를 통해 자국 내 축구 열기와 대표팀 경기력을 한꺼번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카타르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무대를 외면하기 어렵다.
카타르축구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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