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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카타르,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 참가…개최국으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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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카타르 선수들이 지난달 14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전에서 2-0으로 앞서는 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카타르가 자신들이 개최하는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에선에 출전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을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참가를 허용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성인 월드컵 본선 개최국이 지역예선에 참여한 적은 없다. 카타르가 첫 사례가 됐다.

이는 이번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아시아 예선이 201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선 총 40개국이 2차예선에 올라 상위 12팀이 UAE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채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최종예선에서 싸우고 있다. 2차예선 13~36위 24팀이 나머지 12장의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위해 A매치데이를 이용해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카타르 입장에선 자국이 개최하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불참할 경우, 한국과 중국이 유치 경쟁 중인 2023년 아시안컵 본선 참가가 원천 봉쇄된다. 이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양해를 얻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가세하게 됐다. AFC는 “카타르가 2차예선에서 상위 12팀 안에 들어 최종예선에 참가할 지 말 지는 추후 카타르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카타르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 13위팀이 대신 출전한다. 물론 카타르가 12위 안에 들지 못하면 2023년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다퉈야 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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