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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한국당 정우택, 정부 증세추진에 "가공할만한 세금폭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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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4일 정부·여당이 증세 추진 방안을 밝힌 데 대해 “가공할 만한 세금폭탄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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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공할 만한 세금폭탄 정책이 현재는 초고소득자와 초대기업에 한정되지만 앞으로 어디까지 연장될지는 아무도 예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여당 대표를 시켜서 바람잡게 하고는 곧바로 증세 논의를 시도했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은 ‘쓰고 보자’는 정책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주도하는 세금폭탄이 기업활동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문재인 대통령의 포퓰리즘에 당당하고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증세 추진을 “시대착오적 좌표 이탈”이라며 “좌파 포퓰리즘 공약을 위해 세금 인상으로 부담을 전가하는 증세에 현재로선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갑자기 느닷없는 증세 타령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특히 부자 증세라는 미명 하에 여론을 호도하는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은 청개구리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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