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쓸쓸한 죽음… 고독사 5년새 78%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무연고 사망자가 1232명으로 2011년(693명)과 비교해 5년 새 77.8%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무연고 사망자는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해 지방자치단체에 사후 처리를 맡기는 사망자를 일컫는다. 60대가 24.6%, 70대가 23.6%로 60대 이상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복지부는 "노인이나 장애인 1인 가구에 복지사가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소득층 1인 가구에 대한 별다른 실태 조사도 없는 상황이라, 고독사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