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시민공감특별상' 선정…시민투표 진행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4일~다음달 13일까지 제35회 시 건축상 '시민공감특별상'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투표를 진행한다.市 건축상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신축 19작품, 리모델링 2작품, 녹색건축 2작품 등 총 23작품을 수상예정작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3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을 시상한다.

심사위원회 심사와 별도로 시상하는 시민공감특별상은 건축물의 사용자인 시민이 직접 투표한 결과로만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시민투표는 시 '엠보팅'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데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3작품에 대해 투표 가능하며,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중복 투표가 방지된다.

시 엠보팅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에 접속하거나, 앱스토어, play스토어에서 '시 엠보팅'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무료)받은 후 투표 할 수 있다.

올해 35회째를 맞이하는 '시 건축상'은 건축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서, 시는 공공적 가치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매년 선정해 왔다.

올해 '시 건축상'은 김영준 건축가(시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명망있는 건축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예정작을 선정했고, 수상작은 다양한 건축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하는 ‘건축문화제’ 기간동안 문화비축기지에서 전시한다.

한편, 올해 건축문화제는 ‘경계를 지우다(Blurring the boundaries)’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24일까지 화비축기지에서 다양한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상식은 축제 첫 날인 9월 1일에 진행한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 건축상을 통해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좋은 건축물을 많이 발굴하고, 건축문화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건축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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