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2015년 7월 취임해 임기가 내년 6월30일까지다. 이 사장과 박 사장은 각각 새 정부출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장 가운데 가장 먼저 자진사퇴한 사례가 됐다.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 사장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박근혜 정부 초창기인 2013년 5월 KAI의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된 하 전 사장은 최근 방산비리 수사를 받아왔다.
이 같은 최근 공기업 수장들의 잇따른 사퇴는 지난 정권 때 임명된 공기업 사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공기업 사장들에 대한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것이란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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