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aT "올 여름, 복숭아로 지친 피부 힐링하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월의 제철농수산물 '복숭아' 선정…멜라닌 색소 형성 억제효과 '피부 미용' 탁월]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선정하는 7월의 제철농수산물에 복숭아가 선정됐다.

21일 aT에 따르면, 복숭아는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함유돼 있어 미세먼지로 지친 폐의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경우 니코킨 독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또 복숭아의 카테킨 성분은 비타민이 풍부한 여타 과일(레몬, 키위, 딸기 등)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반대로 장어와는 식품학적 궁합이 맞지않아,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복숭아는 종류가 다양해서 크게 백도, 황도, 천도 복숭아로 나뉜다. 백도는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말랑말랑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반면 황도 복숭아는 단단한 육질을 가지고 있어서 가공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천도는 다른 종류와 달리 잔털이 없고 신맛과 단맛이 잘 조화되어 있다.

복숭아를 고를 때는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다. 상처 없이 꼭지 안 쪽까지 고르게 노란색을 띄어야 잘 익은 것으로 친다. 또 보관할 때는 실온에서 쉽게 무르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도록 하고,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당도가 오히려 떨어진다.

아울러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먹기보다는 실온에서 30분 정도 두어야 더욱 단맛을 느낄 수 있다.

aT 박연호 유통정보부장은 "올해 복숭아는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12% 많은 30만 톤이 예상되며, 5~6월 가뭄이 계속되면서 크기는 다소 작으나 일조량 증가로 당도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또 "성출하기 공급물량 확대로 가격은 작년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