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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김동연 "경제정책방향 내주 발표…경제 패러다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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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김동연 부총리 "성장·분배 선순환, 사람 중심 지속 성장 목표"]

머니투데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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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며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고 사람 중심 지속 성장을 목표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금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고착화, 양극화 심화에서 비롯된 여러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어 근본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를 많이 했다"며 "수요 측면에서 소득과 일자리 중심, 공급 측면에서 혁신 경제의 '쌍끌이' 두 개의 축으로 우리 경제를 끌고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성공하려면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보상 체제를 바꾸고 성장의 과실이 공정하게 돌아가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 논의할 내용은 어제 발표된 국정과제의 방향에서 일부 보완하거나 추가하는 내용"이라며 "오늘 토론이 새정부의 5년간 경제정책 지향점에 거시경제, 산업, 금융, 인적자원, 복지, 주거를 함께 담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민 기자 aevin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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