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기초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과 전지 부문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 7천269억원, 세전이익 7천29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6년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도 유가와 납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다운스트림 제품의 강세로 영업이익 6천855억원의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8천104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6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와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정보기술(IT) 소형전지 매출액이 고루 증가하며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며 "ESS는 하반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소형전지도 IT 핵심고객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액 증가가 가능하다"며 "중대형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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