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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NH투자 "LG화학 실적강세 지속…목표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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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051910]의 실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렸다.

황유식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기초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과 전지 부문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 7천269억원, 세전이익 7천296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6년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도 유가와 납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다운스트림 제품의 강세로 영업이익 6천855억원의 탄탄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8천104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6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와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정보기술(IT) 소형전지 매출액이 고루 증가하며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며 "ESS는 하반기가 계절적 성수기로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소형전지도 IT 핵심고객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액 증가가 가능하다"며 "중대형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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