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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10초07…김국영,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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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국영. [사진 대한육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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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육상 남자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국영은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을 기록했다. 이틀 전인 지난 25일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준결승에서 10초13을 기록해 1년11개월만에 100m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김국영은 또한번 이 부문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기록으로 김국영은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10초12)도 통과했다.

김국영은 예선에서 10초22를 기록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몸을 푼 김국영은 결승에서 6레인에 나섰는데 한 차례 경쟁자의 부정 출발로 타이밍을 뺏겼다. 그러나 절치부심한 김국영은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지난 25일 KBS배에서도 10초07을 기록했지만 뒷바람 규정(초속 2.0m 이하)으로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다행히 이날 레이스에선 뒷바람이 0.8m만 불어 기록을 인정받았다. 김국영의 한국신기록에 관중석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정선=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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