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귀어귀촌 박람회’를 찾은 방문자들이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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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심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바닷가 근처 생활은 생활 방식이나 수익 창출 측면 등에서 도심과는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어느 마을로 갈지, 어촌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등을 현지 주민이나 선배와 미리 상의하고 실생활에 대해 듣는 것이 좋다.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박람회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열린다.
지역 특산물 시식, 어촌생활 체험
올해로 3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가자! 블루오션으로!’라는 주제로 귀어·귀촌 지원 프로그램과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귀어·귀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어귀촌종합센터·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한국농어촌공사·수협중앙회·각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단체가 참여해 분야별 전문 지식을 알려줄 예정이다.
박람회는 귀어·귀촌 관련 정부 정책을 알 수 있는 ‘블루오션존’, 귀어·귀촌 맞춤 강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가이드존’, 지역 특산물 시식 코너와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귀어귀촌 체험존’으로 구분돼 구성된다.
블루오션존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새로운 정책과 귀어·귀촌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산양식 신기술, 친환경 어구 및 사료, 수산가공식품 정보 등도 알 수 있다. 블루오션존 한 켠에서는 어촌마을 사진전도 열린다. ‘제11회 어촌, 어항, 어장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방문자는 이 사진 작품들을 통해 실제 어촌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가이드존에서는 귀어·귀촌을 꿈꾸는 방문자가 구체적인 상담을 받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곳에선 어선어업, 천해양식, 내수면양식, 관상어, 6차 산업, 어촌 비즈니스, 창업계획 등 각 분야 업종에 종사하는 귀어·귀촌 전문가들의 상담과 강의가 3일간 진행된다.
귀어·귀촌 전시존에는 기관·단체·지자체·업체가 직접 참여해 꾸민 공간을 볼 수 있다. 방문자는 다양하게 마련된 참여 부스에서 어촌 마을에서 실제 이뤄지는 사업을 알 수 있다. 공간에는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비롯해 관광레저 사업 등도 설명한다. 또 각 지역 특산물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씨푸드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유현수·이현석 셰프 쿠킹쇼 진행
유현수·이현석 셰프는 요리를 선보인다. 방문자는 두 셰프가 국내 어촌 지역의 유명 해산물을 재료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셰프의 프로그램은 ‘바다셰프 쿠킹쇼’로, 평소 알지 알지 못했던 해산물 요리 상식과 셰프만의 레시피를 엿볼 수 있다. 어촌계장이 직접 들려주는 귀어·귀촌 성공 방법 ‘어촌계장 漁울림 토크쇼’ 외에 수산물 경매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 주요 일정·프로그램·이벤트·사전참가 신청 등 구체적인 정보는 ‘귀어귀촌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청로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은 “‘2017년 귀어귀촌 박람회’는 어촌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귀어·귀촌을 꿈꾸는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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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기 전, 프로그램 정보 확인하세요!
어촌계장 漁울림 토크쇼
일시 6월 30일 금요일 오후 1~2시
바다셰프 쿠킹쇼
일시 7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유현수 셰프), 7월 2일 일요일 낮 12시(이현석 셰프)
수산물 경매파티
일시 7월 1일 토요일 오후 4~5시
특별강연
‘어업과 어업인의 삶’
일시 6월 30일 금요일 오후 3~4시
-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강연
‘어촌의 숨겨진 음식 관광이야기’
일시 7월 1일 토요일 오후 1~2시
체험마을 성공사례 발표
일시 7월 1일 토요일 오후 3~4시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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