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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수도권 檢 지청장 '반값 월세' 의혹..당사자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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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한 검찰 지청장이 서울의 한 아파트에 시세의 반값에 불과한 월세를 내면서 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대검찰청이 확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 매체는 수도권 지역 A 지청장(차장검사급)이 서울 용산 아파트에 2015년 6월부터 월세 200만원을 내고 거주 중이며 이는 해당 아파트 같은 층·동일면적 평균 시세인 월 450만원에 크게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해당 지청장과 기수 전원을 대상으로 등록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지청장은 "용산소재 아파트에 월세 200만원에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시세에 비해 턱없이 저렴한 월세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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