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르면 9월 올레폰 안심플랜 부가세 자동환급

KT가 이르면 9월부터 부가세를 자동환급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KT는 “신속한 환급을 위해 고객이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계좌로 부가세를 입금하거나 청구요금에서 환급 금액만큼 수납처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자동환급은 KT 고객으로 한정된다.

KT는 또 주기적인 부가세 환급 현황 자료 배포, 미환급 고객 대상 SMS 발송 등을 통해 조기에 환급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4월 26일부터 2개월간 약 150만명에게 '올레폰 안심플랜' 부가가치세를 환급했다고 밝혔다.

전체 대상자 988만명 중 약 15%에 해당하며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대상자 20%에게 환급이 완료됐다.

부가세 환급 신청 기한은 환급 시행일로부터 5년 뒤인 2022년 4월까지다.

편명범 KT 영업본부장(전무)는 “올레폰안심플랜 이용 고객이 부가세를 불편 없이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모든 대상 고객이 빠른 시일에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환급절차 간소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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