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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갤럭시노트8, 8월 뉴욕 아닌 9월 말 '공개'될 수도…가격은 102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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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노트8의 공개일이 9월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조선

미국 정보기술(IT)전문매체인 벤처비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25일(현지시각) 유명 IT블로거인 에반 블래스의 글을 인용해 갤럭시노트8이 9월 하순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8월 말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거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7'이 열리기 하루 전인 8월 31일 첫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갤럭시노트8 출시일을 둘러싸고 업계가 엇갈린 전망을 하는 이유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8 출시일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8에 적용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 탑재를 결정하지 못하며 아이폰8 출시 예정일이 2018년으로 미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려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좀 더 여유가 생긴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 가격은 900달러(10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외신은 갤럭시노트8이 6.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양면 엣지(곡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갤럭시S8과 같이 18.5대9 화면 비율을 채택하며, 엑시노스 8895 칩셋, 6GB 램,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33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센서는 후면 탑재가 유력하며, 단말기 색상은 블랙,블루,골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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