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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9월부터 KT '올레폰안심플랜' 요금납부계좌로 자동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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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스퀘어의 모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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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9월부터 KT가 휴대폰 분실·파손시 보장해주는 비과세 보험상품 '올레폰안심플랜'으로 걷은 부가가치세 10% 환급 절차가 요금납부계좌에서 자동으로 이뤄진다.

26일 KT는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환급을 자동이체 납부계좌로 입금 혹은 환급 금액만큼 수납처리하는 방안을 9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올레폰안심플랜에 대해 2011년부터 부가가치세를 부과해 왔으나 지난해 8월 해당 상품은 면세라는 금융당국의 결정에 따라 지난 4월 26일부터 환급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환급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방통위는 KT에 환급절차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KT는 이달말부터 요금고지서 외에도 문자메시지(SMS) 발송 등을 통해 조기 환급을 위한 고객안내도 강화한다.

올레폰안심플랜은 KT 고객이 핸드폰 분실이나 도난, 화재, 침수, 파손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기변경과 수리에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2011년 9월 시즌1을 시작으로 2014년 6월 시즌2, 2015년 3월 시즌3가 잇따라 출시됐다.

KT에 따르면 환급 대상 고객은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한 이들로 총 988만명 수준이다. 환급 예상액은 606억원에 달한다.

6월 중순 기준으로 환급 신청자는 약 150만명 수준이다. 총 환금금액은 123억원으로 전체 금액 기준 20% 규모다.

편명범 KT 영업본부장은 "올레폰안심플랜 이용 고객들이 부가세를 불편 없이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대상 고객들이 빠른 시일에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환급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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