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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인천 섬 지역 부대서 총상 입고 숨진 20대 하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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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해군 부대에서 부사관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인천시 중구의 부대 내 등대로부터 8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A(24) 하사가 숨져 있는 것을 부대원들이 발견했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A하사 주변에서는 총기 1정과 탄피 1개가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당직근무 중이던 A하사는 0시께 친구에게 불안한 심리 상태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지를 받은 친구가 부대에 연락해 확인을 요청하면서 해당 부대원들은 섬 일대에 대한 수색에 나서 A하사를 발견했다.

해군 당국은 A하사의 가족과 친구 등을 상대로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국군대전병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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