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발리 발 열애설 부인 보도하면서 또 슬쩍 흘려
송혜교와 송중기의 다정한 한때. 열애설이 터질 만도 하지 않았나 싶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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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 언론은 둘 사이의 열애설이 사실이었으면 하는 기대를 좀체 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중화권 최대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百度) 등에 뜨는 기사들의 행간을 읽어보면 진짜 이런 분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언론이 이런 자세를 취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우선 중국에서는 은어로 바과(八卦)로 통하는 연예계 뒷얘기의 소스 가운데 둘의 소문보다 더 따끈따끈한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여기에 관련 기사를 쓸 경우 즉각 엄청난 가독성과 연결되는 현실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고 해야 한다. 더구나 이 기사들이 수익과 직결된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일까, 런민르바오 인터넷 판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19일자에서 만약 둘의 열애설이 괜한 게 아니라면 송중기가 3년 전부터 송혜교에 필이 꽂혔을 것이라는 전혀 근거 없는, 묘한 내용의 추측 기사도 내보냈다. 둘의 열애설이 ‘태양의 후예’를 찍었을 작년 훨씬 이전부터 잉태돼 있었다는 사실을 은근히 흘리고 싶은 듯한 보도 자세라고 볼 수 있다. 아무려나 이 사실만 봐도 중국 내 송송 커플의 인기는 확실히 일반적인 그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내려진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이 해제될 경우 한국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사람은 단연 둘일 것이라는 베이징 내 연예 관계자들의 주장은 이로 보면 정곡을 찌른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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