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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北 평양서 곧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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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북한 자전거공유서비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 평양에서 곧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개시된다.

19일 중국 런민왕은 평양발 뉴스로 "지난 17일 관계자들이 광복거리를 포함해 평양 도심에서 다수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한 시공사 관계자는 언론에 "해당 서비스는 시민들의 교통에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유자전거 암호는 0~9까지 10개 수자와 A~D까지 4개 영문 알파벳으로 구성된다.

관계자는 시민들이 전용카드로 이런 자전거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비용, 관리방법은 평양 도심 모든 거치대 설치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당국은 단계적으로 자전거 거치대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며 1차로 50곳을 설치한다.

런민왕은 이들 공유자전거는 북한 려명공사와 평양위원회가 관리한다고 전했다.

북한 다수 지역에서 자전거는 여전히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이며 생활난이 심화됨에 따라 자전거를 훔쳐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런 가운데 공유 자전거의 관리 및 운영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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