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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마트 노동자들 "한국당, 최저임금법 개정 반대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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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마트산업노동조합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에 최저임금법 개정 반대 당론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017.6.13.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마트산업노동조합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당은 최저임금법 개정 반대 당론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노동자가 전체 국민의 25%에 달하고, 임금 노동자 절반이 월급 200만 원도 안 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 양극화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대 국회에 발의된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스무 개가 넘지만, 그동안 한국당의 반대로 개정안에 대한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제1야당의 이러한 행보는 민생을 오히려 파탄 내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서비스연맹 마트노동자들은 최저임금 1만 원 쟁취 투쟁에 전면 돌입할 것"이라며 "오는 19일부터 최저임금 1만 원 쟁취를 위해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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