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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어게인TV]‘7일의왕비’ 이동건 하드캐리, 연우진X박민영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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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이동건이 아직 초반 단계의 ‘7일의 왕비’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연우진, 박민영의 등판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는 이역(백승환 분)을 오해하고 분노하는 이융(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노(최민영 분)와 동무가 되기로 한 이역과 신채경(박시은 분)은 서노의 집에서 비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우제를 지냈다. 이때 서노는 궁중에서 지내는 기우제 주문을 알고 있어 궁금증을 모았다. 알고보니 서노의 아버지는 선왕의 비밀이 담긴 밀지의 존재를 알고 신분을 숨긴채 마을에 숨어사는 사관이었다.

이 부분을 알고 있던 임사홍(강신일 분)은 자객들에게 그들과 접촉하는 왕실 사람들은 지위를 막론하고 죽여도 좋다고 지시했다. 마침 이역과 신채경이 그 집에서 나왔기에 자객들은 추격했고, 때마침 비가 내리면서 이역과 신채경은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역은 신채경의 적극적이면서도 순수한 모습에 빠져들었다. 신채경과의 혼인을 거절하려 했던 이역은 “혼인하면 친구처럼 재밌게 살자. 정략 혼인이 아니라 네가 좋아서 혼인 하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채경은 약속의 증표라며 이역의 손에 반지를 껴줬고, 이역은 증표가 없어 신채경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이때 서노의 아버지가 의금부에 잡혀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이역과 이융의 사이를 가르고 이역을 없애려는 임사홍의 계략이었다. 이역은 서노의 아버지가 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임사홍은 ‘능상죄’에 해당한다며 참형을 받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이역은 이융을 찾아가 읍소했다. 이 과정에서 이역은 임금을 능멸한 것보다 사람의 목숨이 중요하다며 이융의 심기를 건드렸다. 특히 이역은 이융의 용안에 상처를 내기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크게 분노한 이융은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이역에게 악감정을 가졌다.

이역은 장녹수(손은서 분)가 꾸민 계략에 빠졌다. 장녹수가 김내관(최승경 분)을 시켜 떨어뜨린 패를 가지고 서노의 아버지를 빼낸 것. 관군에게 잡혀 이융 앞에 선 이역은 “제가 그랬다. 왕좌 때문에 이 일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분노한 이융은 이역에게 칼을 겨누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극 초반 서사적인 부분이 오가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지만 이동건이 연산군에 완벽하게 빙의해 무게감을 주면서 ‘7일의 왕비’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연우진과 박민영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건이 이끌고 있는 ‘7일의 왕비’가 연우진X박민영의 등판으로 탄력을 받을지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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