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확인된 금액만 수천만 원 수준입니다.
피해 학생들과 학교 측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6년 간 대학원생 제자들의 인건비 중 일부를 상납받았습니다.
정부 발주 연구 과제 진행 때 학생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인건비 중 일부를 A 교수가 반납금 명목으로 가로챘습니다. A 교수는 학생들에게 돈을 내라는 이메일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학생 10여 명이 모아둔 2년 치 반납금 봉투에 적힌 금액만 5천2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교수는 SBS와 인터뷰에서 반납금을 받은 것을 맞지만 최근에 중단했으며, 받은 돈도 학생들을 위해 썼다고 주장했지만 학생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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