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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프로야구] 스크럭스 폭발…NC, 넥센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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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스윕했다.

NC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2홈런 6타점 활약에 힘입어 13-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넥센과의 원정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최근 3연승. 28승1무17패를 기록로 선두 KIA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넥센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22승1무23패가 되면서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승부는 1회초에 일찌감치 갈렸다. NC는 1회초 타자 일순하면 대거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넥센 선발 조상우를 상대로 1회초에만 안타 5개, 사사구 2개를 뽑았다. 이날 스크럭스는 2회초 투런, 8회초 만루홈런 등 홈런 2개를 추가하며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14호 홈런).

매일경제

2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NC가 넥센에 대승을 거두며 스윕을 기록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K와이번스를 17-6으로 누르며 역시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득점을 하며 활발한 타격을 이어갔다. 4번타자 이대호가 담 증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SK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t위즈를 6-4로 누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삼성 선발 우규민은 8⅓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잡으며 kt타선을 봉쇄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대전에서는 KIA가 한화에 6-4로 승리하며 역시 스윕에 성공했다. KIA선발 헥터 노에시는 시즌 7승째를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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