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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5월 3주차] 한 눈에 보는 글로벌 테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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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텀

주요 기업 동향

구글, 2017 개발자 대회서 다양한 AI 기술 선보여

구글이 17일 구글 연례 개발자 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서 순다르 피차이 대표는 ‘향후 신규 서비스는 물론 이메일, 캘린더와 같은 기존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모바일 퍼스트를 넘어 인공지능 퍼스트를 천명한 구글의 핵심 AI 서비스로는 ▲구글 렌즈(AI 사진, 동영상 서비스)▲구글 어시스턴트(AI 비서 서비스)▲구글 홈(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스피커)▲구글 포 잡스(AI 구인구직 서비스)▲구글.ai (AI 연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연구자들에게 공개) 등이 있다.

구글, HTC·레노버와 협력해 독립형 VR 헤드셋 만든다

구글이 HTC, 레노버 등 파트너사와 함께 연내로 독립형 가상현실 헤드셋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PC 없이도 작동이 가능한 이 헤드셋은 올 연말 HTC 바이브와 레노버가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자사 VR 플랫폼인 ‘데이드림(Day Dream)’을 갤럭시S8, LG 전자 스마트폰에 적용한다. 지금까지 데이드림은 구글의 자체 스마트폰 ‘픽셀’ 내에서만 구동됐다.

사바리, 커넥티드 카에 5G 보급한다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 간·차량-인프라 간·차량 내·차량-이동 단말 간 무선 통신을 총칭) 기술 기업 사바리(Savari)가 5G 자동차 협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바리는 이미 본 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유수의 자동차 공급 업체에 5G 기술을 보급하고 업계 표준을 만들게 될 예정이다. 5G 자동차 협회에는 이미 아우디, 포드와 같은 자동차 기업은 물론 보쉬, 버라이즌, 삼성, LG와 같은 셀루러 업계 회사를 포함한 수십 개사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5G는 단순히 속도를 향상 시킬 뿐 아니라, 커넥티드 카가 주변 인프라 혹은 다른 차와 서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테면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5G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차량에 데이터를 배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리프트-웨이모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협력한다

우버의 최대 경쟁사 리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자율주행차 상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두 회사는 최근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버를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버는 웨이모와 특허 관련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기도 하고, 테슬라로부터 자율주행차 공동 연구 제안을 퇴짜맞는 등 불운이 계속됐다. 리프트와 웨이모는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과 제품 개발 노력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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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포티파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니랜드(Niland) 인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니랜드를 인수했다. 프랑스 파리의 스타트업인 니랜드는 음악 검색, 추천과 관련된 AP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니랜드 인수를 계기로 개인화된 음악 추천 기술을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인공지능 스타트업 래티스(Lattice), 2억 달러에 인수

애플이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래티스를 2억 달러(한화 약 2,25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애플은 자사 인공지는 음성 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래티스는 기업 내 가공되지 않는 쓸모없는 데이터를 유용한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시리가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현실 미디어 기업 ‘업로드VR’, 450만 달러 투자 유치

샌프란시스코의 VR 전문 매체 업로드VR이 45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업로드VR은 구글, HTC, 유다시티 등과 협업하여 최근 2만 평방 피트 규모의 코워킹 공간을 개소한 바 있다.

이스라엘 커넥티드카 보안 스타트업 ‘카람바’, 1,200만 달러 투자 유치

커넥티드카 보안 기업 카람바(Karamba)가 1,200만 달러(한화 약 1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o년에 이르면 전 세계 자동차의 75%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차 산업에 있어서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가 해킹이다. 카람바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차량의 ECU(자동차의 엔진, 자동변속기, ABS 따위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에 설치되며, 이를 통해 해킹 위험으로부터 제어 시스템을 막아준다.

글: 정새롬(sr.jung@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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