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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TV토론]유승민 "충분한 토론 못해 아쉬워…남은 6일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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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당원 가입 큰 힘, 힘들고 팍팍한 분들 위해 정치"

뉴스1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17.5.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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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한재준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2일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후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지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하고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3차 TV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3일부터 8일까지 남은 6일 동안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을 다녀보고, 많은 분들을 만나겠다"며 "SNS 활동은 별로 강하지는 못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보겠다"고 재차 완주 의사를 밝혔다.

총 6차례 토론회 총평을 묻는 질문에는 "5명의 후보가 함께 토론하니 아무래도 충분히 (토론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고 했다.

이날 바른정당 의원 12명의 집단 탈당 후 오히려 당원 입당 신청이 늘었다는 소식과 관련해서는 "자발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해주시면 저희한테는 큰 힘이 된다"며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억지로 모은 당원도 중요하지만 자발적으로 가입해주시는 그런 분들이 소중하고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토론회 말미에 "힘들고 팍팍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그분들을 위해 저는 매일 자신에게 나는, 우리는 왜 정치를 하는가 묻는다"며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고 했다. 저는 많은 국민들께서 손을 잡아주시면 개혁보수의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은 탈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며, 이 중 황영철 의원이 탈당을 보류, 현재 20명의 의원이 바른정당에 소속돼 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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