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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TV토론] 文 '생애 맞춤형' 洪 '빈곤 탈출' 등 복지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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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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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조소영 기자,김정률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은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3차 TV토론회에서 집권시 우선적으로 추진할 복지정책 공약을 소개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상암동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에 참석, "생애 맞춤형 기본소득 보장제도"를 우선 추진할 복지정책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 기초연금 지급액을 각각 월 3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생애 맞춤형 의료지원제도도 실시하겠다"며 "치매 국가 책임제를 통해 어르신들을 치료하고 가족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빈곤 탈출이 복지"라며 "부자에겐 자유를, 서민에겐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부자에겐 돈 쓸 자유, 사치할 자유를 주고, 세금만 잘 내면 세무조사도 못 하게 하겠다"며 "서민은 쓰러지면 일으켜세우고 파산해도 사면해서 다시 설 기회를 주겠다. 서민에게 일어설 기회를 주는 서민 복지정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빈곤과의 전쟁'을 하겠다"면서 "'중부담-중복지'를 목표로 복지정책과 빈곤대책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 처우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 금융, 공기업, 공공기관은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해야 할 일을 아예 제한하고 비정규직 총량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절(5월1일)에도 쉬지 못하는 하청 노동자를 잊지 않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청년에 대한 동등한 (기회)보장이 정의로운 사회의 출발"이라며 '청년 사회 상속제'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앞서가는 모범국가로 만들겠다"며 "여기서 중요한 게 교육과 과학기술 개혁이다. 공교육을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초·중·고·대학교를 획기적으로 뜯어 고치고 평생 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이 일을 하는 정부구조를 완전히 바꿔 장기적 교육정책을 구축해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바뀌는 일을 막겠다"고 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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