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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TV토론] 문재인 "10조 일자리 추경 편성…재정 선제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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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에 상황판 걸어두고 직접 챙기겠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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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유기림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집권 시 가장 주요하게 추진할 경제 정책으로 자신의 대표 공약인 공공일자리 81만개를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초청 2차 토론에서 "일자리를 국정과제 1순위로 삼아 국가 자원을 총동원해서 비상대책을 마련하겠다. 재정을 일자리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투입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후보는 "당선되면 즉시 일자리 100일 플랜을 가동하겠다"며 "총사령탑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 만들고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걸어두고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10조원의 일자리 추경도 바로 편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금년도 초과세수 등으로 국채 발행없이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곧바로 가동하고 주 52시간 법정 노동시간을 준수해서 일자리 50만개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일자리도 대폭 늘리겠다"며 "중소기업이 청년 정규직 3명을 고용하면 그 중에 1명의 임금을 3년간 정부가 전액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까지 챙기겠다"며 "대한민국을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나라로 만들겠다. 5세대 이동통신망,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일자리 위기가 아니라 창출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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