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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독일 슈테판 “폐광지 산업유산 보존·개발 단계적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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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독일 보훔 광산박물관장 초청 간담회

뉴스1

지난 25일 강원 정선 강원랜드에서 왼쪽부터 독일 브뤼거호프 슈테판(Brüggerhoff Stefan) 탄광문화박물관장과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가 폐광지역 산업 유산 보존 및 시설활용 방안 간담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2017.4.28/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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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 정선 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브뤼거호프 슈테판(Bruggerhoff Stefan) 독일 탄광문화박물관장을 초청해 폐광지역 산업 유산 보존 및 시설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슈테판 박물관장은 사북 동원탄좌, 삼탄 아트마인, 태백 장성광업소 등 지역 탄광 산업 유산 등을 둘러보고 특별강연 및 실무자 간담회 등을 가졌다.

강원랜드는 지난 19일 지역문화유산 보존과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도시재생센터를 개소했으며 지역 탄광산업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과 논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독일 광산지역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보훔시에 소재한 보훔 독일광산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광산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지하 20m, 길이 약 2.5km에 이르는 광산 갱도 체험은 전 세계에서 연간 4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슈테판 관장은 “탄광지 산업 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단기간에 개발을 완료하기 보다는 보존과 개발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지역 산업유산을 보존하고자 하는 강원랜드의 노력과 지역민들의 관심·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almal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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