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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여수 해상서 상선끼리 접촉사고…인명·오염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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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8일 오전 7시11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2.7㎞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의 상선 B호(5827톤·승선원 17명)가 타기 고장을 일으켜 묘박지에 정박 중인 국내 상선 J호(5666톤·승선원 18명)를 들이 받았다. 다행이 인명사고나 해양 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J호의 구상 선수의 움푹 패인 흔적.(여수해경 제공)2017.4.2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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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5000톤급 파나마 상선이 배의 방향을 잡는 타기(舵機) 고장으로 정박 중인 한국 상선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2.7㎞ 해상에서 파나마 상선 B호(5827톤·승선원 17명)가 타기 고장을 일으키며 묘박지(선박이 계류·정박하는 해상의 장소)에 정박 중인 국내 상선 J호(5666톤·승선원 18명)를 들이받았다.

B호는 이날 오전 6시쯤 여수 신덕동 부두에서 경유 7900톤을 적재 후 이동 중 갑자기 타기 고장을 일으켜 J호 선수 좌측을 받았다.

이로 인해 J호 구상선수(파도의 저항을 감소할 수 있게 설치된 혹 모양의 돌기)가 약 80㎝가량 움푹 들어갔으며, 선체 좌현 앞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핸드레일 4m가량이 파손됐다.

사고를 낸 B호는 선체에 부착된 구명보트 일부가 파손됐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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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7시11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쪽 2.7㎞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의 상선 B호(5827톤·승선원 17명)가 타기 고장을 일으켜 묘박지에 정박 중인 국내 상선 J호(5666톤·승선원 18명)를 들이 받았다. 다행이 인명사고나 해양 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구상 선수에 움푹 패인 흔적이 남아있는 J호.(여수해경 제공)2017.4.2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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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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