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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PGA 취리히 클래식 첫날] 최경주-위창수 `베테랑의 조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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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7)와 위창수(42)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벌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에서 대회 첫날 공동 3위로 선전했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합작했다.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카일 스탠리(미국)-라이언 러플스(호주) 조에 1타 뒤진 공동 3위의 호성적이다. 이 대회는 두 명이 짝을 이뤄 1·3라운드는 포섬(두 선수가 공 1개로 경기하는 방식), 2·4라운드는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로 플레이한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올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8번 컷탈락하는 부진에 놓여 있다. 위창수 역시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15개 대회에 나가 14번이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는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환상의 조합을 이루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노승열과 안병훈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고, 그레그 오언(잉글랜드)과 호흡을 맞춘 김민휘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를 달렸다.

강성훈(30)-김시우(22) 조는 2오버파 74타 공동 65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리키 파울러(미국)와 한 조를 이뤄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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