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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소비자 특집]하이트진로 -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기존 맥주보다 4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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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국내 최초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를 최근 출시했다.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 주류 제조 노하우로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100%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필라이트는 355㎖, 500㎖ 두 종류의 캔과 1.6ℓ 페트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된다. 출고가격은 355㎖ 캔 기준 717원으로 동일 용량의 기존 맥주 대비 40% 이상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발포주는 20여년 전 일본 주류시장에 새롭게 등장했다. 기존 맥주제조공법에 맥아 등 원료 비중을 달리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발포주는 제3맥주와 함께 일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3맥주는 맥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옥수수, 쌀, 콩 등을 원료로 만든 맥주를 말한다. 주세법상 ‘그외 양조주’로 분류되는 술이다.

맥주는 법으로 정해진 맥주의 원료만 사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맥아 비율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제3맥주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맥아, 물, 홉, 쌀, 녹말(스터치) 등을 원료로 하며 맥아를 당화시키고 효모로 알코올 발효해 도수가 20% 미만인 발포성 주류가 맥주에 해당한다.

지난해 일본 주류시장에서 맥주 대비 발포주와 제3맥주의 비율은 55% 대 45%였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일본시장에 2001년과 2005년부터 각각 발포주와 제3맥주를 수출하는 등 16년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필라이트의 네이밍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의 놀라움을 느껴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모던함과 트렌드를 함께 표현했다. 간결한 서체는 제품이 가진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그린 컬러 바탕에 날아가는 코끼리 캐릭터를 통해 가격의 가벼움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는 국내 최고의 양조기술로 선보인 신개념 발포주로 맥아와 보리의 황금비율로 최고의 품질은 유지시키면서 가성비를 높였다”고 말했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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