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ㄱ경사(49)는 최근 수개월 동안 ㄴ순경을 성희롱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ㄱ경사는 일단 성서경찰서 소속 다른 경찰서로 전보 조치 된 상태다.
감찰 결과 ㄱ경사는 지난 3~4월 지구대 근무당시 억지로 ㄴ순경의 손을 잡고, 사귀자고 치근대며 함께 퇴근할 것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임한 지 1년도 안 된 ㄴ 순경은 팀장 등에게 조장인 ㄱ경사를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ㄴ순경은 부임한 지 1년이 안된 신입 여경이다.
경찰 관계자는 “ㄱ경사에 대해 감찰 뒤 직무고발 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