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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손잡고 치근대고’…부하 여경 성희롱 대구 경찰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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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40대 경찰관이 부하 여경을 성희롱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동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ㄱ경사(49)는 최근 수개월 동안 ㄴ순경을 성희롱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ㄱ경사는 일단 성서경찰서 소속 다른 경찰서로 전보 조치 된 상태다.

감찰 결과 ㄱ경사는 지난 3~4월 지구대 근무당시 억지로 ㄴ순경의 손을 잡고, 사귀자고 치근대며 함께 퇴근할 것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임한 지 1년도 안 된 ㄴ 순경은 팀장 등에게 조장인 ㄱ경사를 바꿔달라고 요구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ㄴ순경은 부임한 지 1년이 안된 신입 여경이다.

경찰 관계자는 “ㄱ경사에 대해 감찰 뒤 직무고발 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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