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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성동署, 한양대 외국인 유학생과 치안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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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대 치안봉사단' 발대식 개최…"자긍심 고취 좋은 기회"

아시아투데이

27일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개최된 한양대 외국인 유학생 ‘함께한대 치안봉사단’ 발대식에서 한양대 유학생 20여명과 경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성동경찰서 제공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27일 오후 외국인 범죄예방과 지원을 위해 한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함께한대 치안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치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치안봉사단은 중국·말레이시아·핀란드·튀니지 등 유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경찰과 치안네트워크를 구축,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외사·지역경찰과 월 1회 이상 합동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국 유학생 피해를 상담해 경찰에 신고해 주는 등 유학생과 경찰의 가교역할을 하고 경찰 통역서비스 지원, 유학생 커뮤니티 등에 한국 경찰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성동경찰서는 지난 3월 한양대 외국인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 범죄예방교육·호신술 시범을 선보이고 2학기에는 90여개국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윤승영 성동경찰서장은 “한국 내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에 외국인 스스로 범죄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참여도 중요하다”며 “외국인 유학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경찰업무에 동참함으로써 외국인을 위해 봉사하면서 자긍심을 고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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