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올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대비 20.3%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베트남 물동량 증가가 견인

뉴스1

인천신항 ©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올 1분기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및 베트남과의 교역량 증가가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69만7606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9826TEU보다 20.3% 증가했다.

올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이끈 건 중국과 베트남이었다. 이 기간 중국과의 물동량은 40만1595TEU로 전체 물동량의 57.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동량인 34만78TEU보다도 18.1% 늘었다.

베트남은 6만4907TEU로 전년 동기 4만8764TEU보다 33.1% 증가했다.

반면 일본(1만5712TEU→1만2436TEU)과 러시아(2519TEU→637TEU)의 물동량은 대폭 감소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 인천신항 전면 개장과 빈 컨테이너 임시장치장 조성 등 인천항 물류환경이 개선될 예정이어서 컨테이너 물동량은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수입물량이 33만9615TEU로 수출물량 31만2118TEU보다 많았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신항 개장과 더불어 한-중·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면 올해 목표 물량인 300만TEU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ymjo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