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현재 자국 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정부 4.0 플랜’을 추진 중이다. 그 핵심은 미래 20년 태국의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고, 동부경제회랑(EEC)를 통한 인프라 구축이 성공 필수요소다.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태국 총리는 지난 2월 한 세미나에서 “태국 정부는 이번 정책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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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그룹의 경기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태국 스타트업 교류협력 LOI’를 체결했다. 이날 오전 방콕 현지에서 도내 여성기업 9개사와 태국기업들의 수·출입 MOU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남 지사는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는 옛말이고 요즘에는 ‘여성은 강하고 기업인 여성은 더 강하다’라고 한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 태국 기업들도 (대한민국에) 진출하는 윈-윈 플랫폼을 경기도를 잘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오후에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처 VIP실에서 한국-태국 스타트업의 상호교류와 판교로 대표되는 미래지향도시 개발 경험 공유, 상호 진출 지원센터 구축, 자국 투자자와 협력기업 매칭 등을 골자로 하는 ‘한국-태국 스타트업 교류협력 LOI 체결식’을 진행했다.
남 지사는 태국여행업협회장, KTO 방콕지사장 등 관광산업 관계자와 태국이 아웃바운드 관광시장 현황 및 전망을 공유했다. 이자리에서 최근 중국의 방한 금지령 이후 태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도내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도 논의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와 방콕 관광의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며 “태국과 방콕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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