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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해양문화재연구소 미황사 괘불 전시·'비디오 포트레이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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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황사 괘불제(이육남 作).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내달 2일부터 해남 미황사 괘불(掛佛)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기획전 '바닷속 영혼을 구원하는 부처, 괘불'을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연다.

보물 제1342호로 지정된 미황사 괘불은 높이 11.9m, 너비 4.8m의 대형 불화로 1727년 조성됐다. 보통은 10월에 열리는 괘불제 날에만 공개되는데, 이번에는 6월 4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0일에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영혼들을 달래기 위한 의식인 수륙재가 미황사 주지인 금강 스님 주관으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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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토탈미술관은 작가 18명이 우리 시대의 초상을 촬영한 영상 작품 22점을 소개하는 기획전 '비디오 포트레이트'(Video Portrait)를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참가 작가인 이완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의 변화상을 찍은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정연두는 일본의 맹인 안마사가 만든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외에도 이민 현상의 이면을 조명한 김세진의 '열망으로의 접근', 분단으로 인해 빚어지는 현상을 담은 조영주의 'DMG', 김해민의 '옛날 옛적에 판문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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