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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中·日 재무대화 내달 개최 조율…2년 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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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ADB 연차총회 때 모색

뉴스1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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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일본과 중국 양국 정부가 다음 달 요코하마(横浜)에서 2년 만에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NHK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요코하마에서는 다음달 4~7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맞아 아시아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 경제·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논의한다.

일본과 중국 양국은 이 연차총회에 맞춰 양국 재무대화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중이다.

회담에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샤오제(肖捷) 재정부장을 필두로 한 양국 재정당국자들이 참여하며, 중국 위안화 유통 확대, 통화교환협정 등 경제·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양국 재무대화는 2015년 6월 이래 약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유권 분쟁 등 중일관계 악화에 따라 한때 중단됐다.

지난해 11월에도 대화 재개를 검토했지만 중국 재정부장 교체 등으로 연기됐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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