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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일산 킨텍스 호수공원 이어지는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관심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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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수혜효과 기대되는 ‘고양시 최초 수변 테라스’ 상업시설, 회사보유분 분양 중

파이낸셜뉴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4월 19일자 공정률


올해 8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 고양시 최초의 수변테라스 상업시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공사가 순항 중이다. 킨텍스 특별6구역(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50-185번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일산 호수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된다.

규모는 지상 3층에 총 5개(A·B·C·D·E) 동이며, 스트리트형 상가로써 길이는 무려 270미터에 달한다. 이는 판교신도시 대표 상업시설로 불리는 아비뉴프랑(200미터) 보다 약 70여 미터 정도 긴 거리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진행하고, 현재 일부 잔여 호실을 분양 하고 있다.

실제로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킨텍스는 굵직한 개발호재로 주목 받고 있다. 파주, 운정, 킨텍스를 출발해 강남 삼성동까지 가는 GTX A노선 정차역이 킨텍스 내 생기면서 강남으로 이동이 한 층 빨라질 예정이다. A노선은 현재 가장 빠른 진척이 예상되는 노선이며, 개통은 2022년 이후다. 하지만 이 노선이 완공되면 일산~강남 30분 대 진입으로 현재 대화역~삼성역이 1시간 30분인 것에 비해 월등히 개선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말 고양시가 경기 북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발표한 지 8개월 만인 지난 1일 고양 대화동 일원 80만㎡가 일산테크노밸리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첨단산업을 비롯해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가 조성되며, 약 19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1만8000여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 두가지 요소들은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강남까지 거리가 줄면 서울수요가 일산으로 대거 이동가능 하기 때문이며, 인근 산업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상업시설을 이용하는 수요가 자연스럽게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지역적으로 여러가지 상징성이 부각된다. 우선 ‘고양시 최초의 수변 상업시설’로 상업시설 가운데 물이 흐른다. 가장 중심에는 중앙분수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수변을 건너 다닐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설치해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또 ‘고양시 최초의 테라스 상업시설’로 지상 1층~2층에 광폭 테라스(3.5~4M)가 제공된다. 특히 1층은 외부테라스로 2층은 광폭의 내부테라스가 갖춰진다. 이에 호수로를 따라 테라스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1~2층 테라스 모두 서비스 면적으로 점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넓힌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또 3층 역시 옥상테라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킨텍스는 총 3개 구역(1단계구역, 2단계구역, 지원활성화시설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이 입지한 곳이 각각 1, 2단계 구역이다. 이마트타운과 현대백화점 등이 들어선 곳이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구역이다.

분양에 돌입한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호수공원과 바로 접해 있는 지원활성화시설구역에 들어선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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