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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김주혁 “‘공조’는 혁명가, ‘석조저택’은 사이코패스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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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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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이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석조저택살인사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석조저택 살인사건’ 김주혁이 앞선 작품인 ‘공조’와의 차별성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제작 영화사 다) 언론시사회가 고수·김주혁·문성근·박성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주혁은 연속으로 악역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개봉 시기가 이렇게 된 거다”고 말했다.

이어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공조’보다 먼저 찍은 작품이다. 여기서의 역할은 사이코패스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공조’는 혁명가라고 생각하고 역할을 만들어서 결 자체가 분명히 달랐다”고 했다.

김주혁은 “자기 목표를 위해서라면 죄이식이 없는 인물이라서 사이코패서적인 부분을 설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연기를 해야 했다”면서 “피아노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많이 나오지 않았다. 되게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게 제일 아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 역을 맡았다.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럭셔리한 비주얼을 뽐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S.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는 5월 9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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