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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ACL] ‘남태희 멀티골’ 레퀴야 B조 1위로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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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태희(26)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레퀴야(카타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남태희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린 알 자지라(아랍에미리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서 2골을 넣으며 레퀴야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남태희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유세프 음사크니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를 허무는 침투가 인상적이었다.

매일경제

남태희는 26일(한국시간) AFC 챔피언스리그 알 자지라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레퀴야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남태희의 AFC 챔피언스리그 3,4호 골. 득점 공동 선두와는 1골차다. 앞서 알 파테흐(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전 동점골 및 에스테그랄(이란)과 4차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퀴야는 후반 32분 음사크니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알 자지라를 3-1로 꺾었다. 3승 2무(승점 11점)를 기록하면서 5월 10일 알 파테흐전 결과에 관계없이 B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위 에스테그랄(승점 8점)과는 승점 3점차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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