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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흡족한 빅 샘, "자하의 가치는 4,0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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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윌프레드 자하(24)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자하는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폭발적인 측면 드리블 돌파 후 이어지는 공격이 특히 일품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하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안 벤테케(14골)에 이어 팀 내 득점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시장 가격을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 자하는 4,000만 파운드(약 577억 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자하에게 다른 팀들의 이적 제의가 오지 않길 바랄뿐이다"며 자하의 잔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하는 시즌 도중 토트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전부터 꾸준히 자하 영입에 관심을 표했던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약 432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란 보도가 흘러나온 것이다. 자하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힌 앨러다이스 감독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올 여름에는 자하가 잔류를 원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할 지, 아니면 몇몇 제안을 고려하게 될 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자하의 계약 문제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자하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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