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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미국 국무부 "기다리는 시간 지났다"…선제타격 다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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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우려됐던 북한의 핵실험은 없었죠?
그러나 미 정부는 물론 의회까지 나서 선제타격론을 거론하면서 강경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자발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미국 국무부가 정례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바른 행동을 하길 기대하는 시기는 오래전에 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 "우리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상당히 증대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거물급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선제타격까지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케인 의원은 중국이 북한에 핵을 포기하도록 압박하지 않고 사드를 핑계로 한국을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며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의중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창군일은 조용히 지나갔지만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가 똘똘 뭉쳐 선제타격론에 다시 시동을 걸면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발표될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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