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구장 명칭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변경
아약스의 홈구장 암스테르담 아약스가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이름이 변경됐다. © AFP=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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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네덜란드의 명문클럽 아약스가 자신들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에게 특별한 70번째 생일 선물을 전했다.
아약스는 25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 경기장을 이름을 기존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크루이프는 아약스에 전설적인 존재다. 1957년 아약스 유소년 팀에 입단해 첫 인연을 맺은 크루이프는 1964년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아약스에서 8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다. 현연 은퇴 후에는 1985년에 아약스 지휘봉을 잡아 두 차례 컵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토털 사커를 이식한 크루이프의 존재로 아약스는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떠올랐다.
아약스는 지난해 3월 크루이프가 세상을 떠난 뒤 그를 기릴 방안을 논의했고 그의 70번째 생일을 맞아 구단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암스테르담 시 역시 거리와 광장, 다리 이름 등에도 크루이프의 이름을 넣어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크루이프는 2015년 10월 폐암 선고를 받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해 3월 24일 눈을 감았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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