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ACL] 남태희, 박종우 앞에서 멀티골…레퀴야 16강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레퀴야의 남태희.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태희(26)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레퀴야(카타르)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이끌었다.

남태희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함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자지라(아랍에미리트)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2골을 기록,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알 자지라의 박종우(28)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레퀴야는 3승 2무(승점 11점)로 조 1위를 지키면서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예선 통과를 확정지었다. 알 자지라는 1무 4패(승점 1점)로 최하위에 머물러 탈락이 확정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17분 유세프 므사크니의 전진 패스를 받아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레퀴야는 후반 32분 므사크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2점차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남태희는 지난 4월 막을 내린 2016-17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4골을 기록,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dyk060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