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15호골 아자르, EPL 개인 한 시즌 최다골 수립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에당 아자르(26)를 앞세운 첼시가 안방에서 사우샘프턴을 꺾고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첼시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자르, 케이힐, 아자르, 코스타(2골0 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3라운드 패배 아픔을 극복, 승점 78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71점)와 격차는 7점 차다.

승리 중심에 아자르가 있었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첼시의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대부분 공격 작업에 관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아자르는 전반 5분 선제골 이후 코스타, 파브레가스와 공격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매서움을 더했다. 17분 상대 아크에서 코스타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42분 볼을 잡은 후 빠른 역습을 전개, 사우샘프턴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볼을 내주는 등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들어 더욱 자신감이 붙은 아자르는 후반 8분 코너킥에서 볼을 건네 받아 파브레가스에게 패스했다. 이는 코스타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축포였다. 44분에는 문전에서 연계 플레이로 코스타의 쐐기포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아자르는 경기 내내 드리블, 결정력, 연계 등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아자르는 리그 15호골을 달성했다. 2013-14시즌, 2014-15시즌 두 시즌 연속 1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4골에 그쳤지만, 이번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 믿음 아래 부활했다. 그리고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15골로 본인의 EPL 한 시즌 최다골을 수립했다. 더불어 첼시는 정상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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