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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美 국무부 "터키, 시리아·이라크 공습 매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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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군의 지원을 받으며 이슬람국가(IS) 시리아 근거지 라카를 집중 공격하는 아랍-쿠르드 연합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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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 쿠르드 전사 20여 명을 숨지게 한 터키 공습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터키가 미국과 또는 IS 격퇴 연합군과 적절한 협의 없이 시리아와 북부와 이라크 북부 지역을 공습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너 대변인은 "우리는 이 같은 우려를 터키 정부에 직접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우리 파트너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급진 이슬람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싸움에서 쿠르드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터키로부터 대IS 전투 지원을 받고 있으며 터키 인지를릭 공군기지를 이용권을 허가받고 있다.

터키는 앞서 시리아와 이라크 북부 지역에 있는 테러범 근거지에 공습을 단행했으며, 불법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된 세력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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