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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Cover Story] 목염증·쉰목에 주효…2년새 50만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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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미세먼지와 황사로 목이 따끔거리고 목 염증이 심한 봄철에 한미약품의 '목앤'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목앤은 출시된 지 2년여 만에 전국 9000여 개 약국에서 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IMS헬스데이터 기준 2016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18억7000만원어치가 팔렸다.

목앤은 목 염증과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목이 붓는 부종이나 구내염, 쉰 목소리에 효과적이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과 '수용성아줄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항균 작용을 하며, 수용성아줄렌은 항염·진통에 효과적이다. 외부 균 침입을 방지하는 독일산 디바이스를 사용해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경쟁사 다른 제품들과 달리 요오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박하향을 첨가해 사용 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목앤은 먹거나 주입하는 약이 아니다. 스프레이 형태로 입 안이나 목 등 환부에 대고 적당량을 분사하면 된다. 마개가 회전식 안전클립으로 돼 있어 휴대 시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증가하면서 목 부위 염증 및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목앤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인 목앤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 소비자들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용기 노즐을 입 또는 목 안 환부를 향하게 하고 적당량을 1일 수회 분사하면 된다. 30개월 이상 소아는 보호자 감독하에 사용 가능하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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