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친구들과 생일파티
유소연·전인지·쩡야니 등 정상급 골퍼들 한자리서 축하
스무살 리디아 고와 그 친구들 10대에 세계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리디아 고(앞줄 가운데 모자)가 24일 스무 살 생일 파티를 한 모습. 이민지(맨 왼쪽), 전인지(왼쪽에서 셋째), 유소연(리디아 고 오른쪽 둘째), 쩡야니(맨 오른쪽) 등 톱 골퍼들이 함께했다. /리디아 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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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룬 게 많은데, 이제 스무 살이 됐단다. 1997년 4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가 24일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파티를 했다. 드디어 10대를 벗어나 20대가 된 리디아 고를 축하해주기 위해 유소연(27), 전인지(23), 이민지(21·호주), 쩡야니(28·대만) 등 정상급 골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니엘 강(25·미국)은 리디아 고를 껴안고 계속 뽀뽀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20대가 된 첫 번째 날을 엄청난 사람들과 함께했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적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20대가 된 뒤 처음 맞는 대회인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28일 개막)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각오다. 미국 CBS 스포츠는 "리디아 고의 커리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것만으로도 골프 역사에 남기 충분하다"고 전했다.
[석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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