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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대선 4차 TV토론] 안철수 “TV토론서 과거 얘기만 해 국민 실망 크다···양극화 해결이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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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5일 대선 후보 간 4차 TV토론에서 “그동안 TV토론에서 과거 이야기만 해 국민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JTBC가 주최하는 대선 4차 TV토론에서 “TV토론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크다. 과거 이야기만 하다가 끝났다고들 한다”며 “정말 중요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순간에 과거 이야기만 했다. 저부터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토론부터 미래를 이야기하도록 저부터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경향신문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후보들이 토론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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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3차 토론까지 대선 후보들 간에 후보 자질 등을 놓고 설전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네거티브’ 논란까지 받은 것에 대해 먼저 유감을 표명하고 나선 것이다.

안 후보는 첫 번째 자유주제로 주어진 경제 불평등 원인으로 ‘좋은 일자리가 없는 것’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심각한 것’을 꼽았다.

안 후보는 “오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던 20대 젊은이가 목을 매어 숨진 채 발견됐다. 청년들의 절망이 너무 크다”며 “이대로 가면 국가미래가 없다. 양극화 문제는 다음 정부에서 반드히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시대정신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살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해법”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관행의 뿌리를 뽑아 제대로 대접받는 중소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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